스텔라루멘과 XRP 차이점 정리 (스텔라, XRP, 전송 수수료)
스텔라루멘과 XRP, 무엇이 다른가요?
스텔라루멘(XLM)과 XRP는 모두 국제 송금을 목표로 개발된 암호화폐입니다. 겉보기에는 매우 유사해 보이지만, 개발 배경, 구조, 수수료, 활용 방식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XRP는 리플사가 주도하는 중앙화 기반의 금융기관용 솔루션에 가깝습니다. 반면 스텔라루멘은 비영리재단(Stellar Foundation)이 주도하며, 개인과 중소 규모 금융기관의 접근성을 강조하는 탈중앙화 지향 플랫폼이죠.
전송 속도와 수수료 비교
두 코인은 모두 빠른 전송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XRP는 평균 전송 속도 3~5초, 수수료 $0.0002 수준이며, 글로벌 대형 은행이 실제로 채택 중입니다.
반면 스텔라루멘은 전송 속도가 평균 2~5초이며, 수수료는 0.00001 XLM으로 XRP보다도 더 낮습니다. 이처럼 스텔라는 초저비용 송금 시스템을 목표로 하며, 특히 개인 간 소액 거래에서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개발 목적과 네트워크 구조
XRP는 리플넷이라는 독자적인 글로벌 결제망과 함께 작동합니다. 은행 및 금융기관 중심의 B2B 시스템이며, 리플사가 발행 및 배포를 통제합니다. 이런 구조는 효율성과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중앙집중화라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반면 스텔라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퍼블릭 블록체인을 지향합니다. 탈중앙화된 검증 시스템(FBA: Federated Byzantine Agreement)을 활용해, 보다 민주적이고 분산된 구조를 구성하죠. 특히 개발도상국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접근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공식 소개 보기]
활용 분야와 실제 채택
리플(XRP)은 미국 외 은행, 송금업체들과 다수 제휴를 맺고 있으며, SBI, 머니그램, 산탄데르 은행 등이 대표적입니다. B2B 송금 솔루션으로서 입지를 굳히는 중이며, 기업 도입이 활발한 편입니다. [리플 공식 블로그]
스텔라루멘(XLM)은 개인 간 송금, NGO, 소액 결제 등에 적합합니다. IBM과 제휴한 블록체인 기반 송금 시스템 ‘World Wire’는 그 대표 사례이며, 최근에는 아프리카·동남아 지역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 확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결론
XRP와 스텔라는 공통적으로 국제 송금에 초점을 둔 암호화폐지만, XRP는 금융기관 중심, 스텔라는 개인 중심이라는 근본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송 속도와 수수료는 둘 다 탁월하지만, 채택 방식과 개발 철학에서 명확히 구분되죠.
투자나 기술 이해를 위해서는 이 두 코인의 철학적 배경과 실제 사용처까지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 가격 비교가 아닌, 블록체인의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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